여러분 혹시 스포츠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했어요. 특히 롯데자이언츠 팬이라 부산 사직구장 직관가는걸 참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갈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티비로나마 야구 중계를 보고싶은데 TV에서는 주로 케이블 채널에서만 해주더라구요. 공중파에서도 가끔 해주기는 하는데 대부분 하이라이트 위주로만 보여줘서 좀 아쉽더라구요. 제가 원하는건 풀경기 시청인데 말이죠.

야구중계 어떻게 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나요?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문자중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각 팀별 스코어 뿐만 아니라 선수 정보까지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다만 경기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SPOTV 나 SBS Sports 같은 유료채널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경우엔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게다가 지상파 방송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야구 중계권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올해부터는 기존 5개 구단(KT·LG·SK·삼성·한화)과 새로 합류한 키움 히어로즈 6개 구단 모두 각각 1억원씩 총 6억원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광고 수익금 일부를 나눠갖는다고는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지상파에선 왜 야구중계를 안해주나요?

예전에는 KBS N스포츠 와 MBC 스포츠플러스 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체 경기를 독점 중계했어요.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두 채널 중 한 곳에만 가입하면 언제든 편하게 야구시청이 가능했죠.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 4대 통신사가 운영하는 IPTV 플랫폼인 KT 올레tv, SK Btv, LG U+tv, 스카이라이프 tv 를 비롯해 CJ헬로비전 티빙, 딜라이브 OTT박스, 현대HCN 에브리온TV, CMB PPV서비스 '더 엠'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야구중계를 하고있어요. 즉, 이제는 굳이 특정 채널에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야구중계를 볼 수 있게 된거죠. 이렇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경쟁구도가 형성되었고, 이로인해 보다 좋은 화질과 해설진들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보는게 좋을까요?

사실 정답은 없어요.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서 보시면 된답니다. 우선 메이저리그 전문 캐스터 송재우씨가 진행하는 ‘엠스플’ 은 안정적인 화면 구성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한 깊이있는 해설이 특징이에요. 반면 허구연 해설위원이 이끄는 ‘MBC sports+’ 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게 강점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종범 위원이 활약중인 ‘SBS ESPN’ 은 현역 시절 별명이었던 ‘바람의 아들’처럼 시원시원한 해설이 매력 포인트랍니다. 참고로 세 채널 모두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야구중계를 즐길 수 있겠죠?

오늘은 야구중계 관련 내용을 다뤄봤어요.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며 이만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