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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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0 57 03.04 11:17

스포츠 중계하면 어떤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야구팬이라서 그런지 야구경기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직관을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TV앞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제가 좋아하는 야구팀인 롯데자이언츠의 2021년 시즌 전망과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NC다이노스의 전력분석 및 내년시즌 예상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올시즌 성적은 어땠나요?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 7위(72승 1무 72패)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에게 2연패 후 3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0으로 완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9회말 동점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지난 해 최하위권이었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2021년 롯데자이언츠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자격을 얻은 안치홍 선수를 잔류시켰고,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를 영입했으며, 내야수 딕슨 마차도를 영입함으로써 약점이던 센터라인 수비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지성준을 영입하였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강릉고 좌완 김진욱을 지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부 FA 민병헌과의 계약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며, 허문회 감독 체제 하에서 코칭스태프 개편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합니다.


내년 시즌 롯데자이언츠의 키플레이어는 누구인가요?

지난 시즌 초반 부진하던 모습을 극복하고 반등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외야수 전준우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고, 이대호 선수 역시 타격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선발진에서는 노경은 선수가 부활한다면 더욱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할 것이고, 불펜진에서는 구승민-김원중-박진형-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이 건재하다면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NC다이노스의 올시즌 성적은 어땠나요?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 1위(79승 6무 55패)였던 NC 다이노스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동욱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다가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투타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크지 않아 체력 안배 면에서도 유리했습니다. 나성범-양의지-알테어-박석민-강진성-노진혁-정진기-김태군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리그 최강이었고, 루친스키-라이트-구창모-이재학-송명기로 이어지는 선발진도 막강했습니다. 원종현-김진성-임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탄탄했고, 마무리 이용찬마저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습니다. 그야말로 빈틈없는 전력이었습니다.


2021년 NC다이노스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작년만큼의 압도적인 포스는 아닙니다. 에이스 루친스키와는 재계약 했지만 라이트 대신 웨스 파슨스를 영입했고, 양의지라는 확실한 안방마님이 있지만 김태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합니다. 게다가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등 주축 타자들이 대거 빠졌고, 이재학, 송명기, 김영규 등 토종 선발투수들의 활약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물론 여전히 강한 전력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겠지만, 예년만큼 압도적인 느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내년 시즌 NC다이노스의 키플레이어는 누구인가요?

주축선수 대부분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이호준 선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은퇴 기로에 서있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경쟁력이 있고, 경험많은 베테랑이 있어야 젊은 선수들도 부담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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